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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증시 ‘삼성전자ㆍ최경환ㆍ금통위’ 3대 변수
[헤럴드경제]이번 증시는 삼성전자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달려 있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 기간에 돌입한다. 시장의 시선은 일단 오는 8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잠정치에 쏠려 있다.

증권사들은 모바일 부문 수익성 악화에 원화 강세 악재까지 겹쳤다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8조원 ‘방어선’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연달아 내놓았다.

삼성전자의 비중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영업이익에 따라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증시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미국, 중국 제조업 지표 등의 호재로 2000선을 재돌파했으나, 삼성전자 등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질 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실적과 함께 관심을 끄는 것은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다.

청문회 날인 8일 2기 경제팀의 경기부양 의지가 드러날지 주목받고 있다. 최 후보자가 경기 부양 정책과 부동산 및 증시에 우호적인 기조를 확인해준다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관심을 끄는 변수다. 최근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일부 금통위원이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수출 지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대외 이벤트도 존재한다.

10일 발표되는 중국 수출 지표는 개선이 예상돼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9일 공개되는 미국 6월 FOMC 회의록은 경우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인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만, 일부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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