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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시장을 뚫어라” 정부, 쌀 관세화 시 국산쌀 해외 진출 추진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정부가 쌀 관세화를 통해 우리 시장을 개방할 경우 우리 쌀의 중국시장 수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관세화가 결정되면 중국 등으로 쌀 수출을 추진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김치에 이어 국산 쌀도 중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산 쌀은 중국이 2003년 도입한 수입위험분석 제도로 중국 수출 길이 막혀 있다. 중국은 병해충 전파 예방 등을 이유로 위험분석을 통과한 품목에 한해 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우리 쌀에 대해 중국 당국은 분석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앞서 쌀 수출문제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이 식품 기준 분야의 교류ㆍ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한국산 김치의 대중국 수출 문제에 대해 우선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달 20일 쌀 관세화 정부 공청회에서 농식품부가 대책으로 제시한 쌀 수출 촉진책 준비의 하나로 풀이된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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