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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휘발유 가격 최대 78% 인상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이집트가 휘발유 가격를 지난 4일(현지시간) 자정을 기해 최대 78%까지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 날 현지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식료품과 연료 보조금은 이집트 정부 예산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이라크 정부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가격 인상을 통해 연료 보조금을 삭감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옥탄가92 휘발유 가격은 기존 가격에 비해 리터 당 40%(36센트) 오른다. 옥탄가80 휘발유는 78%, 경유는 63%, 천연가스는 175%씩 각각 인상된다.

이번 연료 가격 인상이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서민층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이 달부터 에너지 보조금 개혁의 일환으로 전기 요금도 올렸다. 정부는 전기 보조금을 5개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폐기할 방침이다. 향후 5년 뒤 전기 가격은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에너지 보조금 삭감을 통해 정부 예산 400억 이집트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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