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근화제약 주가가 드림파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계 제약사 알보젠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알보젠은 앞서 지난2012년 근화제약을 인수한 바 있다.

근화제약은 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보다 3050원(14.91%) 급등한 2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6거래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근화제약의 주가는 이 기간동안 33.15% 상승했다.

전날보다 0.98% 내린 2만250원에 거래를 시작한 근화제약은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근화제약의 최대주주인 알보젠은 드림파마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드림파마는 한화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처방의약품을 주력으로 건강기능식품ㆍ화장품사업 등을 하는 제약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930억원가량이다. 한화케미칼은 재무구조 개선의 하나로 지난 3월 드림파마 매각 결정을 밝혔다.

알보젠은 근화제약의 지분 67.0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에 따라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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