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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고용시장 훈풍…6월 실업률 6.1%. 조기금리인상론 고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미국 고용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신규 일자리가 1990년대말 정보기술(IT) 붐이 일어났을 때 수준으로 크게 늘고 있다.고용시장 개선으로 기준금리 조기인상 논란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6.1%를 기록해 전달(6.3%)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6월 실업률은 2008년 9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 일자리도 크게 늘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8만8000개 늘었다.

일자리가 다섯 달 내리 20만개 이상 증가한 것은 1990년대말 IT 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모든 부문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제조업은 1만6천개의 고용을 창출하면서 11개월째 일자리를 늘렸고, 서비스 산업도 23만6천개를 만들어냈으며, 공공 부문도 2만6천명에게 새로 일자리를 줬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1분기 -2.9%로 역성장했지만, 2분기에는 3.5% 안팎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기ㆍ고용 상황이 확연하게 개선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QE) 규모를 100억달러 안팎에서 추가로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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