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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이용률, 20대가 최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20대의 스마트폰 콘텐츠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3일 발표한 ‘스마트세대 20대의 직업별 매체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2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6.2%로 타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TV를 시청하면서 채팅ㆍ메신저로 시청 경험을 전달하고 공감하는 ‘네트워크 시청’에 적극 참여해 능동적으로 미디어를 소비하는 ‘스마트세대’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표:개인 미디어 보유현황]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매체로 20대 10명 가운데 7명(67.3%)이 스마트폰을 꼽았으며,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통한 인터넷 이용 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54.8%에 달해 스마트폰의 영향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0대를 직업별로 구분해 보면 스마트폰 이용률은 유사하나 TV이용률은 주부 등이 가장 높고 PC.노트북 이용률은 학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학생은 스마트폰을, 주부 등은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해 주로 사용하는 기기의 차이를 보였다.

정용찬 KISDI 정보사회분석실 ICT통계분석센터장은 “20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동형ㆍ능동형 소비 특성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 시청 습관에 기초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빅데이터’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방송시장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3,434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6,24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가구.개인조사 모두 95% 신뢰 수준에서 각각 ±2.9%p, ±2.5%p며 응답률은 19.6%였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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