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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인적교류 ‘시진핑효과’, 올해 1000만명 시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과 중국간의 인적 교류는 중국인 방한객의 급속한 증가추세로 인해 올해 중 방중,방한을 합쳐 1000만명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중국인 방한객은 총 209만5749명을 기록해 올해말까지 550만명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관광국 집계결과 최근 10년간 연평균 400만명을 기록한 한국인의 방중은 올해 양국 관계가 호전되면서 45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의 방한은 2004년 60만명 수준이었다가 2007년 처음으로 100만을 돌파했고, 그로부터 4년뒤인 2011년 2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30만명으로 늘어 수직상승세를 보였다.

올해에도 폭증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한달에만 51만7031명이 한국을 방문에 작년5월에 비해 8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5월 누계에서도 작년대비 56.8% 성장세이다.

한국인의 중국방문은 2004년 280만명이었다가 2007년 470만명으로 증가했고, 한중관계가 냉랭해진 2009년 319만명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다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00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35만2000명으로 지난해 5월(32만4000명)에 비해 8.6%늘었다. 올해 1~5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158만64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

한국인 방중은 중국인 방한보다 계속 높았다가 지난해부터 역전됐다.

방한 외국인의 1인당 씀씀이는 2012년부터 중국인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측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이후 산업ㆍ경제ㆍ관광 부문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경우 인적 교류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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