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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철 앞두고 ‘모바일 앱’ 도 후끈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행지 정보, 환율 계산, 실시간 숙박예약 등과 관련된 모바일 앱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앱 마켓 ‘T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SK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6월 한달 간 T스토어의 여행관련 콘텐츠 다운로드 건수는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6~8월 사이 T스토어에서 여행 관련 콘텐츠의 다운로드 건수는 같은 해 3~5월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요즘은 무거운 여행 가이드북을 대신해 지역별, 나라별 정보를 나누어 담은 모바일 전자책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해외 여행 시 필요한 현지 언어와 관련된 전자책도 순위권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기 앱으로는 ‘데일리 호텔’, ‘대한민국 구석구석’, ‘실시간 환율’ 등이 있다. 데일리호텔 앱은 갑자기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하다. 전국 300여개 제휴 호텔의 가격, 위치, 서비스를 고려해 남은 객실을 할인 제공한다. 저렴한 가격에 당일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10여년 동안 여행 전문가들이 전국 2만여 곳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해외여행객들에게는 환율 변환과 계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실시간 환율계산기 앱의 활용도가 높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43국 통화의 실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 업데이트 주기를 설정해놓으면 환율 정보를 갱신할 수 있다.

T스토어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6~8월 중에서 특히 8월에 여행 관련 콘텐츠 다운로드 건수가 가장 많았기 때문에 올해도 7, 8월까지 관련 콘텐츠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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