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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기업’ 삼성전자…해외 인력이 3분의 2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어 2011년 처음 절반 넘어
국내 34%ㆍ중국 21%ㆍ동남아 20%ㆍ서남아 7%
”무선사업 확대 따라 亞지역 법인 인력채용 늘어”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의 해외 인력 비중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전체 구성원 중 3분의 2 가량을 차지했다. 스마트폰강세 등 해외 매출이 늘고 관련 인력 수요가 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28만6284명 중 국내 인력 비중은 33.5%(9만5798명)인데 반해 해외 인력 비중은 무려 66.5%(19만486명)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삼성전자의 해외 인력 비중은 2009년 46.1%(15만7701명 중 7만2612명), 2010년 49.8%(19만464명 중 9만4802명)에 이어 2011년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고(54.0%ㆍ22만1726명 중 11만9753명), 2012년에는 62.0%(23만5858명 중 14만5166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산 추세에 있다.

지역으로 놓고 보면 중국, 동남아, 서남아의 인력이 크게 늘었다. 동남아시아는 2012년 4만1358명에서 지난해 5만7412명으로, 서남아시아는 1만66명에서 2만118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중국은 같은 기간 4만5660명에서 6만316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에서도 중국이 21.0%로 국내를 제외하고 전체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가 각각 20%, 7.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의 확대로 아시아 지역 생산법인의 인력 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채용한 인원은 총 9만7937명으로, 2012년 7만1419명, 2011년 5만8862명보다 크게 늘었다. 채용 인원 중 신입 임직원은 4만9299명, 경력 임직원은 4만8638명이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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