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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경기 양주시에 초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진출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롯데쇼핑이 오는 4일 경기도 양주시와 ‘양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북부 진출에 나선다.

양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는 곳은 양주시가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양주역세권 개발단지’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종합병원 및 헬스케어센터, 공연예술관, 평생교육관, 아파트 단지 등이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이 개발단지 내 6만6000㎡(2만평) 규모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쇼핑ㆍ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아울렛을 2016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렛의 총 연면적은 19만㎡(5만7000평)로,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연면적 18만4000㎡(5만6000평)보다 큰 규모다. 이 아울렛에는 다양한 쇼핑 시설 및 120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의 문화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양주 아울렛이 문을 열게 되면 약 1만명 규모의 직ㆍ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특히 2000명의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이 아울렛에는 연간 600만명 이상의 쇼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규모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도 강화한다. 롯데쇼핑은 현재 운영중인 경기 파주ㆍ이천, 경남 김해 지역의 3개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각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 중이다. 이천 아울렛의 경우 이 향토특산물관의 월 평균 매출이 2억원에 달하며, 이천시의 공방자기와 도자기 명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천도자기관’도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노윤철 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장 상무는 “롯데의 유통역량을 집약시켜 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쇼핑·문화메카로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향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등 상생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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