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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온스당 1330달러 돌파…4거래일째 상승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국제유가는 5거래일째 하락한 반면, 금값은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6센트(0.8%) 떨어진 배럴당 10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째 하락, 최근 3주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5달러(1.02%) 하락한 111.1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것이 유가 하락의 요인이다.

리비아내 비이슬람 반군이 동부에 위치한 원유 수출 항구도시에 대한 봉쇄를 풀고 원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이슬람 정파와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떨어졌다.

봉쇄 해제로 리비아의 하루 원유 수출량이 5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10월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국가과도위원회(NTC)에 이어 제헌의회가 2012년 7월 구성됐으나 이슬람 정파가 다수 의석을 차지한 뒤 소수의 비이슬람 정파와 대립해 왔다.

금값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4.30달러(0.3%) 오른 1,330.960달러에 마감했다.

민간 부문의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지만 조만간 나올 미국 노동부의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퍼진 것이 오름세의 요인이 됐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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