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노동자 1000명 파업, “日 사장님 나빠요~”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중국 광둥성 남동부 동관에서 전자제품 생산공장 노동자 약 1000명이 1일(현지시간) 일본의 중국 침략을 부인한 발언을 한 일본인 사장에 항의하며 파업을 벌였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집단자위권 의결 소식이 전해진 1일 일본 알프스전자의 카타오카 마사타카 사장은 동관에 있는 합작법인을 찾아 경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본은 중국을 침략하지 않았다는 망언을 해 화를 자초했다.

그는 “일본은 미국과 같은 나라의 식민 통치로부터 중국을 꺼내주고자 중국에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발한 공장 근로자들이 조업을 중단하고 최소 3시간 가량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결국 카타오카 사장은 근로자들 앞에서 6분 가량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가볍게 목례를 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됐다.

이 공장은 히타치, 파나소닉, 소니, 파이오니어와 같은 일본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