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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전 의원 국회 사무총장 내정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2일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박형준<사진>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정 의장은 인선배경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은 새로운 국회에서 출발한다”면서 “의장으로서 국회의 혁신적 변화와 화합, 소통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박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박 내정자와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NGO활동과 영호남 화합 활동을 해왔다”면서 “박 내정자는 17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청와대에서의 국정과제 추진경험, 학자로서의 전문성을 갖췄고, 여야와 계파를 떠나 인품과 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라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을 충실하게 뒷받침해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에 대한 임명승인안은 추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특보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광주문화재단 김성(60)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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