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최근 중국이 자본시장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우리사주제도와 투자자예탁금 예치제도 벤치마킹 등을 목적으로 한국시장에서 두 제도를 전담 관리하고 있는 한국증권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졌다.
정봉주 한국증권금융 우리사주운영팀장이 중국 자본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리사주제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증권금융] |
특히 양 기관의 임직원을 비롯해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와 현지 증권회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증권금융 대표단(단장 김근업 신탁본부장)은 세미나에서 우리사주제도 운영을 통한 근로자의 복지 증진 및 자본시장 활성화 효과, 제도 지원 및 관리 노하우를 설명했다.
또 투자자예탁금 집중예치제도에 따른 투자자보호 및 시장안정화 기능 등에 관한 한국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한국형 증권금융제도에 대해 해외시장으로부터 주목받았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며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금융한류’의 또 다른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증권금융과 중국증권금융은 지난해 11월 ‘상호협력 및 양국 자본시장 정보교류 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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