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바마 2만달러 기부…‘봉급 5% 반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봉급의 5%를 반납했다.

1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7차례에 걸쳐 연봉의 5%인 2만달러(약 2022만원)를 재무부 연방기금에 기부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연방정부 시퀘스터(예산 자동 삭감) 발동에 따른 월급 삭감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매달 봉급의 5%를 국가에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무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과 영부인 미셸 여사의 이름을 따 ‘B and M Obama’라는 발행인으로 표시한 수표를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재무부에 발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무부에 끊어준 수표에 2852달러란 액수가 찍혀있다. [자료=미국 재무부(treasury.gov)]

첫 수표부터 여섯 번째까지는 각각 2858달러를 끊어줬고, 지난해 9월 30일자로 발행한 마지막 수표에선 2852달러의 액수를 적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2만달러가 된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봉 40만달러(약 4억440만원)에서 정확히 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표를 발행할 때마다 메모란에 매번 ‘기부’(Donation)라고 표시했다. 실제 재무부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4개의 수표를 보면 메모란에 모두 기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렇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이에 해당하는 세액 공제를 받지는 못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sparkli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