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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뮤지엄 ‘산(SAN)’ 英 FT서 집중 조명
건축물ㆍ주변 자연환경ㆍ종이예술품 등 소개 “다른 곳에는 없는 꿈 같은 박물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박물관과 미술관을 결합한 개념의 한솔뮤지엄 ‘산(SAN)’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2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FT는 영국 본사의 기자를 보내 취재한 뒤 지난 6월28일자 주말판에 반쪽에 걸쳐 산(SAN)을 소개했다.

특히 미술전시 뿐 아니라 Space(건축), Art(예술), Nature(자연)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를 비롯해 박물관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 종이관련 예술품, 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미술 전시, ‘빛의 마술사’로 알려진 제임스 터렐 작품 등 산(SAN)만이 가지고 있는 주요 특징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곁들였다. 


특히, FT의 건축미술 전문기자인 캐럴라인 루(Caroline Roux)가 직접 강원도 원주에 있는 산(SAN)을 방문ㆍ취재했으며, 그는 건축공간에 대해 “극적이고 환상적이며, 마치 종교와도 같은 곳”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솔그룹은 이에 대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은 FT와 인터뷰에서 “사회적 가치를 위해 뮤지엄을 건립했으며, 한국 사회에서의 화두가 ‘힐링’인데, 이 뮤지엄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동안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이신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께서 수집한 예술 작품을 접하면서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산(SAN)은 지난해 5월 개관 이래 총 11만명이 방문하는 등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FT의 이번 기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산(SAN)이 향후 세계적 명소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까지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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