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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윈스키 “나는 세계에서 가장 창피 당한 여성”
○…미국 백악관 인턴 시절 빌 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니카 르윈스키(41ㆍ사진)가 10여년 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르윈스키는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캔들을 파헤친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에 대해 선을 넘었다며 “나는 세계에서 가장 창피당한 여성”이라며 격정을 토로했다.

그는 특검이 자신의 진술을 낱낱이 까발리고 비틀어 한 여자의 인생을 짓밟았다고 주장이다. 


스타 검사는 98년 인터넷에 공개한 수사 보고서에 클린턴과 르윈스키가 10차례의 성관계를 가진 사실과 함께 두 사람의 성행위 내용까지 공개해 인권침해 시비를 일으켰다.

두 사람이 낯 뜨거운 ‘폰 섹스’를 즐겼고, 르윈스키의 드레스에 클린턴의 체액이 묻었다는 대목이 특히 논란이 됐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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