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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런해진 애플지도…매일 업데이트 된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부실한 정보로 유저들에게 외면받던 애플지도가 매일 업데이트된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칼럼을 통해 애플지도가 잘못된 지역정보로 사용자들의 수정 요청이 잇따르자 현재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전했다.

애플지도는 출시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다. 2012년 9월 공개될 당시 전세계 애플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미흡한 콘텐츠와 잘못된지역정보로 혹평이 잇따랐다. 해외 유저들과 외신들조차 구글(Google)지도나 빙(Bing)지도를 권장할 정도로 애플지도의 신뢰도는 점차 떨어졌다.

칼럼은 애플지도는 유저들의 관심이 많은 장소들이 누락된 경우가 많았고, 잘못된 위치를 안내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이 2년간 ‘오류보고’ 기능에 대한 수정을 활발히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애플지도는 최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3시에 매일 업데이트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칼럼은 특정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공사지점을 안내한 사례를 소개하며, 업데이트로 인한 실시간 정보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앞서 지도구현 기술을 위한 GPS 스타트업 기업인 ‘와이파이슬램(WiFiSLAM)’과 로케이셔너리(Locationary), 교통안내 애플리케이션 홉스톱(HopStop) 등을 잇따라 인수해, 내비게이션과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업계는 애플이 가능 아이폰6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iOS8에 교통 일정과 경로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술로 유저들은 애플지도 서비스에서 버스, 기차, 전철 등 대중교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운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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