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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컨피덴셜] ‘DIY상품’ 추락하는 냉동식품 시장 구원투수?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미국의 판매율 1위를 고수해 온 냉동피자 브랜드 디지오르노(DiGiorno)가 소비자가 취향대로 토핑을 재구성할 수 있는 ‘피자 키트’로 추락하는 판매율 잡기에 나섰다.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얻으며 솟구쳤던 냉동피자 판매율이 지난 몇 년간 한자리수 성장세에 그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인들이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으로 식단을 전면 개조하면서 냉동식품을 찾는 손이 줄어든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냉동식품 판매량은 3% 하락해 미국 전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89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프리미엄 제품과 홈메이드, 로컬 푸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극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냉동식품 전문 기업 콘아그라 관계자는 말했다.


이러한 미국인 식생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오르노가 내놓은 야심작은 ‘디자인 어 피자 키트(Design A Pizza Kit)’로 치즈 피자를 베이스로 미트·채소·소스 등을 개별 포장해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피자를 만들 수 있는 반조리 냉동 제품이다.

디지오르노는 8명의 유명 음식 정보 블로거와 파트너쉽을 맺고 블로거 각자의 식성에 맞게 피자를 만든 뒤 소셜네트워크사이트를 통해 이 사진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hnpark@heraldcorp.com

출처: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 ‘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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