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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출신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 재선
[헤럴드경제]20년 간 유럽의회에 몸담아 온 마르틴 슐츠(58) 현 유럽의회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슐츠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진행된 의장 선거 투표에서 612표의 유효투표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409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지난 1994년 유럽의회 의장에 당선된 이후 20년 간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2012년부터 의장으로 임명돼 임무를 수행해 왔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유럽연합(EU)시민의 의회인 유럽의회 의장이 되어 영광이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이익이 되도록 의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슐츠는 향후 유럽의회 의원 임기 5년 가운데 전반부에 해당하는 2년 반 동안 의장으로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EU 국가인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가 울려퍼졌으며 EU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10여 명의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서기도 했다고 AFP는 전했다.

사민당 출신 슐츠 의장은 EU 회원국 32개 사회당 및 사민당과 28개 노동당 결합체인 사회당 그룹(PES) 대표로 유럽의회 선거 운동을 지휘했다.

유럽의회 제1, 2 정파는 장-클로드 융커 EPP 대표를 EU 집행위원장으로, 슐츠 PES 대표를 유럽의회 의장으로 각각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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