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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도안 총리, 끝없는 권력욕… 이번엔 대선 출마
[헤럴드경제]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오는 8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AP통신은 에르도안 총리가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대선에 집권 여당 정의개발당(AKP) 후보로 출마한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KP가 이날 에르도안 총리를 대선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최근 소마 탄광 사고 등으로 민심을 잃었던 에르도안 총리의 당선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에르도안 총리에 대한 대선 지지율이 55%가량으로 높게 나타나 야권 단일후보보다 20% 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3년부터 총리직을 역임한 에르도안은 당 규약에 따라 총리직을 다시 맡을 수 없다.

터키에서 대통령은 상징적인 직책이며 사실상 총리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에르도안 총리는 평소 대통령 권한 강화 필요성을 주장하며 대통령직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터키 대선은 오는 8월 10일 예정돼있다. 득표가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2주 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임기는 5년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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