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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실업자 수 2개월 연속 감소… 5월 실업률 11.6%
[헤럴드경제]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실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소폭 감소한 가운데 실업률은 지난달과 동일한 11.6%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산하 통계기관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5월 실업률은 지난달과 동일한 11.6%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 연속 11.8%에 머무르던 실업률은 전달인 4월 0.2% 포인트 하락해 11.6%를 나타냈고 5월 역시 2개월 연속 실업률이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유로존 4월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2만8000명 감소한 1855만2000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월 EU 28개 회원국 실업률은 10.3%로 전달인 10.4%보다 감소했다.

유로존의 5월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전월보다 0.2% 하락한 23.3%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5월 실업률이 5.1%에 머물렀다. 반면 이탈리아는 12.6%, 스페인은 25.1%를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스는 26.8%로 실업률이 가장 높아 남유럽 경제위기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발표된 6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전달과 동일한 0.5%를 보이며 9개월 연속 1% 이하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경기 침체에 따른 물가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졌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 이하 물가상승률을 ‘위험지대’라고 지칭하며 경기 침체를 경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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