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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전수수료 가장 싼 은행 중국은 ‘신한’, 동남아는 ‘우리’
[헤럴드생생뉴스] 시중 은행 중 외국돈을 바꿀 때 수수료가 가장 적게 들어가는 은행은 중국의 경우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는 우리은행이 수수료가 가장 저렴했다.

30일부터 은행들이 최초로 홈페이지에 통화별 환전수수료율을 고시한 결과, 중국 위안화는 신한은행이 5%로 가장 낮고, 외환ㆍ우리ㆍ하나은행은 7% 수준이었다.

동남아 지역처럼 국내에 실물 화폐가 흔하지 않아 수송료와 물량 확보 부담이 큰 국가의 통화는 은행마다 환전수수료율에 큰 차이가 났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경우 우리은행은 약 2%의 수수료를 붙였다. 반면 국민은행은 14%의 환전수수료율을 매겨 우리은행의 7배에 달했다.

태국 바트화도 우리은행이 2%인 반면, 농협은행은 6.5%였다.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농협은행이 1.9%로 가장 낮고, 국민ㆍ외환ㆍ하나은행이 6%였다.

가장 거래가 많은 미국 달러화의 환전수수료율은 모든 은행이 1.75%로 같았다. 일본 엔화도 은행별 환전수수료율이 대동소이했디/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환전수수료율이 낮다고 무조건 해당 은행에서 환전하는 게 가장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환전수수료율은 통화별 매매기준율에 포함되는 만큼 실제 각 은행이 매매기준율을 얼마로 책정하느냐가 환전의 유불리를 정하기 때문이다.

또 휴가 시즌에 은행마다 벌이는 환전수수료율 할인 이벤트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금융권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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