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 과정 경찰 수뇌부 개입을 폭로했던 권은희 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7ㆍ30 재보궐선거 출마설 관련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과장은 사직하는 심경을 담은 서면에서 “7ㆍ30 재보선 출마에 관한 고려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저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본인의 출마설에 대해 일축했다.

권 과장은 우선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 할 생각이고 시간을 갖고 시민사회 활동과 변호사 활동을 계획 중이다.

권 과장이 지난달 20일 사직서를 제출하자 야당을 중심으로 권 과장을 영입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지난 25일에는 시민단체 ‘권은희와 함께하는 시민행동’이발족해 권 과장의 출마를 요청하기도 했다.

사직서가 처리된 이날 권 과장은 사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한 외압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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