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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동작을 전략공천…새정치는?
[헤럴드생생뉴스] 새누리당이 7ㆍ30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는 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 동작을 지역은 인재영입 지역으로 결정하고, 적합한 인물을 중앙당 차원에서 물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태흠 공천관리위 대변인은 “인재영입지역은 아직 상대의 패도 모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후보의 이름 같은 것을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는 가급적 지역일꾼을 우선으로 뽑으려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에 더욱 뜨거운 시선이 몰리게 됐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거론됐으나 정작 본인은 정치권에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새누리당도 새정치민주연합에 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 쉽게 공천 대상자를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동작을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찬가지로 전략공천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 측근인 금태섭 대변인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다른 예비후보자들의 격한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일부 후보자들은 전략공천이 실시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울산 남구을은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박맹우 전 울산시장,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 3명간에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 수원을은 박흥식 현 당협위원장과 정미경 전 의원간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공천에 탈락한 후 반발해 무소속 출마했다 최근 재입당했다.

경기 평택을 역시 국민참여경선으로 방식을 정했지만,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심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임 전 실장이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지역 정서에 걸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평이 많은 것은 전해졌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공천을 신청해 낙점이 예상됐던 전남 순천곡성도 일단 결정에서 보류됐다.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곡성의 경우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호남 지역과 공천을 같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 수원병과 수원정은 계속심사 지역으로 결정이 미뤄졌고, 부산 해운대기장갑도 심사를 더 진행하기로 했다. 대전 대덕 역시 김근식ㆍ정용기 두 후보로 압축은 했지만 경선 방식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 김포와 충북 충주도 계속심사 지역으로 남겨뒀고, 충남 서산ㆍ태안과 전남나주ㆍ화순,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도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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