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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개 국내은행 ‘기술금융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신한ㆍ우리ㆍ산업ㆍ기업 등 국내 18개 은행은 30일 은행연합회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 박병원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신용보증기금(기보) 및 정책금융공사와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신용정보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이 가진 기술의 가치와 신용정보를 활용해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주는 기술금융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이번 협약은 은행이 기보의 보증을 받은 기업에 대출하거나 정책금융공사의 간접 대출(온렌딩)을 이용할 때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금융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은행이 기보 보증부 대출 및 정금공의 온렌딩 사용시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부 대출(창업 5년 이내 제조업체 등)에도 활용해 기술신용정보 활용을 올해 5800건에서 2016년 3만5000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TCB)으로 지정한 기보와 한국기업데이터(KED) 외에 민간 신용조회회사(CB사)가 요건 등을 갖추면 TCB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구축해 온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아주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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