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은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한라비스테온공조는 박용환 대표이사가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유공자 부문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녹색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환경 분야 최고의 정부 포상이다.

박용환 대표이사는 올해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고효율 제품 개발로 녹색경영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용환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 녹색경영을 한발 앞서 실천해 왔다. 2011년 구축한 전사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그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전사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설비 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부서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정착을 가능하게 해 녹색경영 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글로벌로 확산 적용, 전세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환경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박용환 대표이사의 리더십에 따라 자동차 연비향상 및 냉매개선을 위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로 냉매누설을 원천 봉쇄한 ‘메탈 씰 피팅’ 혁신기술은 2013년 회사에게 세계자동차부품 최고기술대상인 ‘페이스 어워드’를 안겨준 바 있다. 이번 6월에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용 ‘원심식 공기 압축기’로 장영실상을 수상해 국내외에서 친환경 기술력을 널리 인정 받았다.

박용환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모든 직원들은 친환경 기술개발, 폐열 재활용, 건식가공 기술 적용 등 제품 설계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지구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인 녹색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