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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시설공단, 호남고속철도 정읍역사 조기 완공…12월 중 영업이전 전망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호남고속철도 정읍역사 신축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돼 당초 일정보다 1개월 빠른 11월말 완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이현정)에 따르면, 6월 현재 정읍역사 신축 공사는 공정률 52%로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역사 지붕과 외벽 패널(panel) 등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완공 일정을 이같이 앞당기기로 했다. 골조공사와 병행해 지급자재(패널, 승강기)를 적기 발주ㆍ제작함에 따라 외부 마감공사가 당초계획보다 단축될 것에 따른 것이다.

정읍역사는 전북도 서남권의 중심권에 위치해 연면적 4303㎡ 규모로 1일 4024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지열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설비를 갖춘 초현대식 역사로 건설된다. 특히 정읍시의 상징인 내장산 단풍과 ‘우물 정‘자 전통한옥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형태로 디자인해 정읍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사 초기단계부터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역사 후면 개발예정지에서 역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연결통로를 연장(30m) 하고 관광버스 환승시설(주차장 40대)을 설치해 철도를 이용하는 내장산 단풍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올해 12월 중으로 신역사 영업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철도여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용산에서 정읍까지 현재보다 42분이 단축된 1시간18분에 이용 가능함에 따라 지역간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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