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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원, 데뷔 이후 日 첫 팬미팅 '성황리 종료'
배우 하지원이 일본 열도에서 한류 퀸으로 등극했다.

하지원은 지난 6월 28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가졌다. 이미 '황진이', '시크릿 가든', '더킹 투하츠' 등의 성공으로 한류 스타로서의 기반을 닦아 놓았지만 바쁜 스케줄로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하지원이 일본 팬들의 많은 요청으로 올해 단독 팬미팅을 결심해 진행된 것.



동경 메르파르크 홀에서 개최된 하지원의 팬미팅 입장권은 행사 두 달 전인 5월초에 이미 전석 완판 매진돼 일본 내 한류 콘텐츠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원은 이번 팬미팅의 주제를 가교(카케하시)로 정해 일본 팬들과 자신을 이어주고 향후 더 많은 만남을 가능하게 할 가교로서의 팬미팅을 시사했으며 실제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015년 1월24일 다시 한번 팬 미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팬미팅에서 하지원은 80년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마츠다 세이코의 나츠노 토비라(여름의 문)를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울먹이며 말문을 잇지 못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또한 행사 직후 악수회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에 대한 여운을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는 한류 붐이 안정기에 접어든 일본에서 여배우 단독 행사가 완판 되었다는 점, 팬미팅 참석자의 연령대가 십대 이하 어린이부터 80대 이상까지 다양했다는 점, 그리고 이례적으로 남성의 비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높은 참여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팬미팅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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