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인공위성 전문기업인 쎄트렉아이(대표이사 김병진)는 인공위성 ‘데이모스 2호’로부터 위성영상을 수신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쎄트렉아이가 스페인에 수출해 지난 20일 발사된 ‘데이모스 2호’는 발사 약 1시간 후 캐나다의 이누빅 (Inuvik) 지상국을 통해 첫 교신이 이뤄졌고, 태양전지판 전개와 자세 안정화 등의 기본적인 초기운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최초 영상은 발사 이후 12시간 내에 촬영된 것이며, 스페인 쁘에르또야노(Puertollano) 지역에 설치된 지상국을 통해 수신됐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스타디움 주변 지역으로, 높은 해상도뿐만 아니라 뛰어난 색채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1ｍ급으로 촬영된 이번 공개 영상은 향후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75㎝급으로 가공돼 상업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