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시노펙스는 휴대폰, 타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강화유리 카메라 윈도우 제품이 고객사의 제품승인을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인쇄회로부품(SUB PBA)에 이어 강화유리 카메라 윈도우에 이르는 3대 핵심 부품을 제품군으로확보함에 따라 국내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와 차별화에 나섰다.

카메라 윈도우는 휴대폰의 카메라 렌즈 전면에 부착돼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는 강화유리 부품으로, 카메라 기능이 있는 모든 휴대폰에 사용된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공급을 시작한 제품은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2개 모델이며, 하반기부터는 6개 이상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모바일 부품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그 동안 강화유리 분야에 대한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결과로 카메라 윈도우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불황에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카메라 윈도우 사업은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 타블릿 PC에 모두 적용되는 부품으로, 전세계 카메라 윈도우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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