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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17만명 투입…‘안전 인천 아시안게임’ 만든다
경찰청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연 인원 17만여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고 단계별 대테러ㆍ안전활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84일 앞두고 경찰청장 주재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2차 인천아시안게임 치안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이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전반적 안전 확보를 위해 연 인원 17만여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수촌, 주경기장 등 대회주요시설은 개막 전부터 전담경비대 및 특공대를 전진 배치하고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및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단계별 대테러ㆍ안전활동을 실시한다.

또 대회 참가국 경찰관 및 인터폴, 주한 외국공관원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경찰협력센터를 운영해 테러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출범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경찰 사이버수사요원을 집중 투입해 테러 모의ㆍ해킹 등 사이버상 위해요소에 대해 모니터링 및 단속을 강화한다.

아울러 ‘북한 참가단 전담반’도 편성ㆍ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5월23일 북측이 대회 참가를 발표한 만큼 북한 참가단 안전 확보를 위해 신변보호ㆍ숙소 경비 등을 전담하게 된다.

대회기간 중 약 200만명 이상의 내ㆍ외국인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시내 유흥가 밀집지역 5개소를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설정해 등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다음달 4일에 발대하는 인천 관광경찰대를 주요 경기장 등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며 “대회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비상 사태 발생시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동 FTX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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