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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경제지표 부진+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미국 증시 하락, 영향받은 유럽 증시 혼조세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경제지표 부진과 조기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미국 금리인상 우려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1.38(0.13%) 하락한 1만6846.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2.31(0.12%) 내린 1957.22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71(0.02%) 하락한 4379.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소비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을 보인데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으로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제기된 게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5월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블라드 총재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년 1분기 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날 대비 0.02% 하락한 341.86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은 0.02% 오른 6735.12,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30지수와 각각 0.5%, 0.6% 내린 4439.63, 9804.90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인트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1분기 중 미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불라드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실업률과 물가) 목표치 달성 시기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가까워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은 주택시장 냉각을 위한 대출 기준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주택 건설업자들은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CNBC는 전했다.종목별로는 투자자 기만 혐의로 미 검찰에 기소된 바클레이즈 주가가 6.7% 하락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도 실적 악화로 주가가 4.8%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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