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2015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1%, 370원 오른 ‘558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부터 27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인 결과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용자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5210원으로 올 해와 같은 금액으로 동결을 주장했고, 노동계는 올 해보다 26.8% 오른 6700원을 주장해 지난 2주 동안 의견일치를 보이지 못해왔다.

다만 5580원이라는 2015년 최저임금안이 도출됐지만 전체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 중 18명이 찬성을 했고, 9명이 기권을 했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 안은 노사 이의신청 등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5일까지 최종 고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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