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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1990선 회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990선을 회복했다.

26일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장 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선데 이어 기관까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려 전일 대비 13.28포인트(0.67%) 오른 1995.0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1784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9억원, 121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7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유통업, 기계, 음식료품, 의약품, 운송장비, 운수창고, 보험, 금융업, 종이목재, 증권 화학,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AVER가 전일 뉴욕증시의 페이스북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3%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고, 기아차는 멕시코 신공장 증설 기대감에 2.5% 상승했다.

POSCO도 2.6% 오르며 나흘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갔고, 이밖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안을 유보한다는 소식에 6.6% 큰 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1% 낙폭을

나타냈다.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을 받고있는 동부 그룹주들은 동부화재가 4.7% 넘게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동부하이텍과 동부CNI, 동부건설은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종목별로는 오뚜기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5% 넘게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에 대한 징계 우려로 2.4% 내리며 사흘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78포인트(0.53%) 오른 530.04포인트로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58억원, 외국인도 14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16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기타 제조,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인터넷, IT부품, 음식료담배, IT종합, 금속, 화학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오락문화, 운송,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이 광고업계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감에 2.9% 하락했고, 파라다이스와 서울반도체도 1% 내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CJ오쇼핑과 다음, GS홈쇼핑은 오름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핑거나이츠’의 흥행 소식에 11% 넘게 큰 폭 상승했고, 조이맥스와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 등도 나란히 오르는 등 게임주들이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아이리버가 SK텔레콤의 인수 결정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키이스트는 소속배우 김수현이 중국 생수 광고 모델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3.2%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4.80원 내린 1016.20원으로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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