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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인 이소연 향우연 퇴사 의지 밝혀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 한계 깨닳아.."
[헤럴드생생뉴스]한국인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씨가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퇴사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이소연씨는 한 매체에 "항우연 선임 연구원이 되고 나서야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의 한계를 깨달았다"며 "오는 8월 항우연에서 퇴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씨는 지난 2013년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사진=방송화면캡처)

이소연씨는 지난 2008년 4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우주인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0일간 지내며 18가지 우주실험을 진행했다.

이소연씨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기까지 총 260억원의 세금이 들어갔다. 우주실험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이소연씨는 항우연 선임연구원으로 2년 동안 의무 복무 기한을 보냈다.

이후 이소연씨는 지난 2012년 8월 갑작스럽게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러 미국에 갔다. 당시 항우연 측은 'MBA과정이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수행의 일부'라며 이소연씨의 선택을 지지했다.

하지만 이소연씨가 우주연구와 상관없는 MBA학위 취득에 이어 항우연 마저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앞으로 그가 한국의 우주·항공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좁아지게 됐다.

이소연씨가 항공연에서 퇴사하면 정부가 부여한 '한국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을 더 이상 쓸 수 없다.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왜 돌연 퇴사를 하지? 무슨 문제가 있었나"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개인적인 일만은 아닐 듯"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한국 우주인..자랑스러웠는데"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한동안 논란이 있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아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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