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집] 발전플랜트 · ICT 융합 글로벌 입지 강화
‘발전소와 정보통신기술(ICT)이 만난다(?)’ 다소 생소한 조합이지만 의외의 만남이 놀라운 결과를 낳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올 해 개설한 발전소원격관리서비스센터(RMSCㆍRemote Monitoring Service Center·사진)와 소트프웨어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에 속하는 발전 플랜트 산업과 ICT의 융합으로 발전소의 이용률과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두산중공업은 올 해 상반기 창원 본사 1층에 RMSC를,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잇따라 개설했다. 발전소 플랜트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시켜 발전소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RMSC와 소프트웨어 센터는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 하고 이를 활용해 발전소의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RMSC는 ▷고장 예측 분석시스템 ▷이상 상태 조기 경보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통신망을 통해 발전소 중앙제어실의 핵심기기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문제 발생 시 최적화된 솔루션을 곧바로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센터는 RMSC를 통해 들어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해 발전소 설계 개선, 운전 효율 향상, 정비,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의 이같은 시도는 최근 발주 트렌드에 발맞춰 수주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국내외 발주처들은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장기 서비스 계약을 선호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ICT를 기반으로 하는 두 센터의 역량과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발전설비 설계, 제작, 정비, 서비스 사업 등을 연계해 세계 발전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