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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5대 신사업 기반 ‘기가토피아’ 시대 선도
KT는 기존 핵심 역량인 통신 인프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 등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점,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간다.

황창규 KT 회장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접 소개한 이들 5대 신사업은 2017년 기준 국내에서만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향후 3.7만개의 일자리와 9.3조의 생산 유발 효과를 통해 창조경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KT는 스마트에너지 등 5대 미래 융합서비스를 선점,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황창규 KT 회장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5대 신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T]

5대 신사업을 위한 KT의 발걸음도 이미 시작됐다.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융합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인 KT-MEG(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을 중심으로 상용화에 나섰다. KT-MEG은 공장이나 빌딩의 에너지 사용량을 15% 이상 줄여 국가 전력위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KT는 특히 에너지 효율화와 분산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외부제휴를 통한 전력거래 분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또 빌딩통합관리 등의 사업영역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보안 시장도 적극 개척한다.

차세대 미디어는 홀로그램 등 미래형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 개발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며, 헬스케어를 통해 유전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능형 교통 관제를 통해서는 물류운송 선진화와 교통혼잡비용 감소에 앞장선다. 구체적인 사업 모델 개발 및 사업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KT는 최근 서울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암 진단 및 개인 맞춤형 치료 서비스 개발 등의 협력을 시작했다. 또 KT의 의료 솔루션 역량을 활용한 ICT융합 건강, 의료 서비스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체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교통 정보를 제공하거나, 유료도로, 교통카드, 카쉐어링 등 교통관련 서비스에 대한 전자결재 서비스 제공, 차량용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지능형 교통 관제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지난해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로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사업을 수주했고, 상용차 관제, 텔레매틱스 서비스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그린카’ 지분을 49% 인수해 카셰어링 사업에 본격 진입했으며, ‘olleh biz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한진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까지 확대하여 제공하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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