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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 구직자 모이세요”…무협, 중장년취업박람회 개최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46개 기업, 1000명 구직자 참가
-별도 면접장 마련해 심층 면접 기회…중국 등 해외 채용 소개도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중장년 인력의 재취업 기회와 기업의 우수 퇴직인력 채용을 위한 중장년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는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4 중장년 취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1위 코스닥 상장 자동차업체 ‘헤스본’ 등 총 46개 기업이 참가해 157명의 채용에 나섰다. 다양한 직종의 구직자 1000여명이 참가해 재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 기업의 업종도 다양했다. 영업ㆍ판매ㆍ서비스 업종의 일반채용관(23개사), 해외영업 경력자를 채용하는 해외채용관(11개사), 기술 및 R&D 경력자를 채용하는 기술채용관(12개사)으로 세분화돼 채용을 진행했다.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심층 면접이 가능하도록 부스 이외 별도 면접장을 마련했다.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시간을 예약한 구직자들은 이 공간에서 채용담당자들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FTA 전문교육 수료 해외마케팅 인력, 기술인력 등 다양한 전문 구직자들이 적합한 직종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전매칭 작업이 이뤄졌고,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재테크, 귀농, 창업,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도 제공됐다. 무역협회 북경지부와 공동으로 발굴한 중국현지 채용수요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온라인 박람회에는 183개사가 참여해 399명의 채용을 진행했다.

무역협회는 2010년 3월 중장년일자리센터 개소후 매년 차별화된 형식으로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며 중장년 층의 재취업을 돕고 있다.

김영희 무협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은 “많은 퇴직경력자들이 자신의 기존 경력과 무관한 유통 및 서비스 업종으로 재취업하는 편”이라며 “퇴직경력자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 및 기술분야의 취업처를 집중 발굴했다”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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