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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임 병장 메모 공개 안해, 이유가?…“희생자 유족이 반대”
[헤럴드경제]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의 총기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의 메모에 대해 군 당국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공개하겠다는 당초 방침을 변경, 임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A4용지 3분의1 분량의 ‘메모’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살 시도 전, 임 병장은 이 메모에서 살인이라는 큰일을 저질렀다는 죄책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의 메모는 A4 용지 3분의1 정도 분량으로 자기 가족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 자신이 저지른 게 크나큰 일이라는 반성이 주요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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