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 SNH, 인천시청 PTN 장비 수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내 광전송장비 전문기업 SNH(대표이사 윤찬일)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패킷전송네트워크(PTN)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NH는 인천광역시청 통합망사업에 수주계약을 통해 PTN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인천시청 기술적합성 평가에는 국내 개발회사와 글로벌 메이저 벤더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SNH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PTN 장비는 기존 다중서비스전송플랫폼(MSPP) 장비와 달리 효율적인 대역폭 활용이 가능해 물리적 회선을 늘리거나 줄이지 않고, 소프트웨어 제어로 통신 트래픽을 조절할 수 있다.

2004년 국내 도입된 MSPP 기반 네트워크를 보다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차세대 기술력의 집합체로, 운용비 및 망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국내 통신 3사를 필두로 멀티미디어와 빅데이터 서비스에 따른 원활한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해 구축되고 있는 차세대 통신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NH는 주요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PTN 사업을 진행, 지난해 4월부터 포천시청, 의정부시청, 광산구청, 전남대병원, 전남동구청, 상하수도사업 등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NH 관계자는 “공공부문에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한 SNH는 PTN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향후 2년 내 PTN 장비가 1000억원대로 평가 받는 MSPP 시장을 대체함으로써 SNH의 경영실적도 빠르게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PTN 사업을 준비해온 SNH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LG U+, KT 등의 통신망ㆍ기간망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기술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