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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과실 문제 국민께 사과…NTSB의 보잉社측 문제 지적 적절”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4일(현지시각)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조사 결과에 대해 “조종사 과실이 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25일 아시아나항공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 드린다”며 “지난해 7월 사고발생 후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안전 부분에 있어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NTSB의 조사 결과에 대해 “NTSB가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 사고 원인에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복합적인 사고 요인과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을 통제해야 할 최종적인 책임은 조종사에게 있다는 NTSB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NTSB에 제출한 최종진술서를 통해서도 조종사들이 충분한 훈련과 자격을 갖췄음에도 최종 단계에서 비행속도 모니터링 및 최저안전속도 유지 실패 등에서 부분적으로 과실이 있을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동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NTSB의 권고 사항이 조속히 실행 되어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훈련프로그램 개선, 매뉴얼 개정 등 네 가지 권고사항을 이미 시행했다”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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