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시험인증분야 맞춤형 인재 키운다
KCL, 마이스터고와 업무협약 기초인력 양성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시험인증분야의 맞춤형 인재 육성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ㆍ원장 송재빈)은 24일 마이스터고 대표교장단(회장 장병갑)과 서울 중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험인증 기초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매년 재학생 선발과 맞춤반 운영 ▷맞춤반 교육과정 및 운영계획 공동 수립 ▷맞춤반을 위한 우수학생 선발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맞춤반 학생 우선 선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마이스터고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각 시험인증기관이 면접을 실시, 총 3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약 17개월동안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해 각 기관 정규직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3번째), 나승일 교육부 차관(〃5번째), 송재빈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첫번째), 장병갑 전국마이스터고교장협의회 회장(〃두번째) 등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CL을 비롯한 화학시험연구원, 원사직물시험연구원 등 국내 시험인증기관들은 시험업무 수행이 가능한 기초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관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교육부 나승일 차관을 위시해 KCL 송재빈 원장,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최갑홍 원장 등 7개 시험인증기관장 및 전국마이스터고교장협의회 장병갑 회장을 포함한 대표 교장단 등이 참석해 사안의 중요성을 짐작케 했다.

KCL 송재빈 원장은 “시험인증업무가 가능한 기초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시험인증기관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우수한 인재를 유도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