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펀드의 순자산액이 290조원을 넘어섰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공모와 사모펀드의 순자산이 작년 말 기준 2852억 달러(한화 약 290조3900억원)으로 세계에서 13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펀드 순자산 순위는 미국이 15조17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3조307억 달러)와 호주(1조6241억 달러), 프랑스(1조5315억 달러), 아일랜드(1조4399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 분기보다 4.08%(약 1조1768억 달러)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30조 달러를 돌파했다.
금투협 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 방침을 유지한 데다 선진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큰 규모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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