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랴오닝성, 서울에서 한 · 중 경제무역 상담회 개최
[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중앙정부의 지원하에 최근 빠르게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랴오닝(遼寧)성이 한국과의 경제·무역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 서울에서 한·중 경제무역 상담회를 개최한다.

랴오닝성 빙즈강 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랴오닝 경제무역대표단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중소기업중앙회에서 양국 기업들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ㆍ무역 상담회를 열고 양국기업 간 교류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상담회에선 랴오닝성의 건재, 화공, 가전제품, 섬유, 의료, 식품, 경공업기계 등의 수출입 기업 115개가 참가해 한국 기업과 직접 상담을 펼친다.

랴오닝성은 중장비, 석유화학, 야금, 공작기계, 철강, 원유가공, 농산물 가공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과거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기지였던 랴오닝성은 1990년대 계획경제가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어려움을 겪으며 쇠퇴했지만 중앙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강력한 동북지역 진흥책에 힘입어 빠르게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이에따라 랴오닝성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랴오닝성의 총생산은 2조7000만위안, 고정자산투자는 2조4000만위안에 달했다.

랴오닝성 대외무역합작청 야오젠화(姚健華) 처장은 “많은 분야의 한국 중소기업들이 랴오닝성에 적극 진출해 양측간 경제협력를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랴오닝성과 한국의 기업들이 더욱 많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py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