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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G3’ 글로벌 히트작 시동 건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G3’가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번 ‘히트’ 역사를 쓰기 위해 나선다. 국내 출시 20여일 만에 하루에 1만대 씩, 모두 25만대 가량 팔린 기세를 몰아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에서도 LG전자 스마트폰의 부활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24일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중국 등 글로벌 전 지역에 ‘LG G3’를 순차적으로 출시한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세계 170여 통신사와 협조도 마쳤다. 전작 G2가 120여개 통신사를 통해 판매된 것과 비교해, G3의 판매 기반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블루오션’인 중국과, 전통적인 스마트폰 거대 시장 미국에서 이통사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통신 3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모두 LG전자에 G3 출시를 요청했다. 중국 이통 3사를 통해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미국에서는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에서도 순차적으로 G3가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기세를 바탕으로 G3 1000여 만대 포함, 올해 말까지 글로벌 톱3 스마트폰 업체로써 위상을 한 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 G3’는 지난달 28일 세계 주요 6개 도시에서 런칭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먼저 주목 받았다. 세계 최초 초고화질(QHD) IPS 디스플레이, 레이저 빔을 쏘아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사용자를 이해하는 진정한 스마트 UX(사용자 경험)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전문가들로부터도 ‘하반기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 출시 한 달 앞서 시작된 국내 판매 추이도 이 같은 G3의 성능과 호평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통신 업계에 따르면 G3는 출시 이후 하루평균 1만대 씩 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되고 있다. 지금까지 개통된 G3도 25만대에 달한다. 특히 지난 9일 이통 3사의 집중적인 보조금 살포 속에 갤럭시S5, 아이폰5S 등과 ‘공짜폰’이라는 대등한 조건에서 겨뤄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판매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심플함, 그 새로운 스마트’의 제품 철학으로 완성된 G3에 국내외 언론과 소비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G3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LG 스마트폰 브랜드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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