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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이해식 강동구 당선인 “경제적 기반 바련 자족기능 높일것”
-고덕상업단지ㆍ엔지니어링단지 개발 가속
-안전 강화속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당선인은 “강동구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고덕동 상업업무복합단지와 상일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기본 전제로 경제적,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6ㆍ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민선 5기 재임 시절 고덕상업단지와 엔지니어링단지 조성, 지하철 8ㆍ9호선 노선 연장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외 평가에서 강동구청 개청 이래 가장 많은 6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고스란히 표로 연결돼 상대 후보를 4만표 차로 따돌리면서 낙승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사진=박해묵 기자 mook@heraldcorp.com]

이 당선인은 “선거 초반부터 지지를 표명하는 유권자가 많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한 안전을 중요시 하는 구민들이많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6기 강동구의 역점사업은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고덕상업단지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IKEA)를 비롯해 연구개발(R&D)ㆍ소프트웨어ㆍ정보통신(IT)ㆍ생명공학(BT) 등 신지식사업 관련업체가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용지공급이 이뤄지고 오는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상일동 40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엔지니어링단지 개발 계획도 올 들어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시의 최종 방침이 결정되면서 연내 산업단지 지정 및 SH공사의 공영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단지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두 사업은 강동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산업이 될 전망이다. 


이 당선인은 “이들 사업을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천천히 서두르라’는 말처럼 천천히 꼼꼼하게 그러나 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때 약속한 안전과 생명, 교육, 복지, 환경 등 민생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도 밝혔다.

특히 “안전한 강동을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실무자의 눈으로 바라본 안전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추진되는 각종 사업의 안전 기준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늘어난 복지 사업을 실시하되 기본사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자치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개선하는데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주민, 이해관계자 등과 끊임없는 소통과 합의를 통해 모두가 함께 가는 강동구로 만들겠다”며 “아무리 어려운 일도 꾸준히 노력하면 못할 게 없다는 ‘마저작침(磨杵作針ㆍ쇠공이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자세로 구정 운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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