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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반증 환자 증가,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여름에 가장 많아…예방법은?
[헤럴드생생뉴스]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 노출이 많은 여름에 가장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백반증 진료인원이 2008년 4만4,905명에서 2013년 5만2,785명으로 연평균 3.29%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진료비는 2008년 205억7,000만원에서 2013년 279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6.28% 증가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9,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대 7,363명, 10대 6,619명 등의 순이었다. 2008~2013년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70세 이상에서 8.68%로 가장 높았고,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연령대는 9세 이하(연평균 증가율 5.15%)와 10대(증가율 3.16%)였다.


2008~2013년 월별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7월~9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나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 소실에 의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질환으로, 유전설,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김수민 교수는 “환부 및 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증상 악화를 막고 빛에 의한 일광화상, 피부손상 및 피부색의 대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백반증 환자는 자주 상처를 입는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의 과도한 자극이나 외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백반증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백반증 환자 증가, 조심해야겠다”, “백반증 환자 증가,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네”, “백반증 환자 증가,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백반증 환자 증가,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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