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성(城)이 갖고 있는 긍정적 이미지를 아파트에 적용해 1999년 업계 최초로 ‘롯데캐슬’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았다.

롯데건설은 성의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유럽의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캐슬 게이트’를 비롯해 아파트 설계에서 외관, 조경에 이르기까지 성을 상징하는 구조와 조형물로 이름에 어울리는 고품격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

로고는 고품격을 상징하는 날개를 활짝 편 ‘독수리’와 유럽의 전통과 명예를 상징하는 ‘방패‘를 결합해 전통과 명예로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비롯해 ‘사회 현상’ ‘디자인 및 건축’과 관련된 주요 학술 보고서, 국내ㆍ외 신문 잡지 등 100여 곳의 정보를 분석해 주거문화 트렌드를 선정하고 있다.

또 주거시설 등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그린홈`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홈’이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약 가전 기술 등을 이용한 미래형 주택이다.

아울러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이중개폐창호’, ‘빌트인가전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스템’ 등 그린홈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또 도시형 고급 아파트를 기본 컨셉으로 최고의 마감재와 호텔을 지어본 노하우를 아파트 시공에 반영했다.

이와함께 누구나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성을 꼽듯이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기를 선망하는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으로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전략으로 롯데캐슬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부문에서 1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