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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종 유일 코스닥 상장사 경쟁력은?
쎄트렉아이 고해상도 소형위성…효성오앤비 유기질 비료 도입
업종 내 유일한 코스닥 상장사인 인공위성 완성품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와 유기질비료 제조업체인 효성오앤비가 자사만의 독자적인 사업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협회가 지난 19일 주관한 대전 지역 상장사 기업설명회(IR)에 참가한 쎄트렉아이는 500㎏ 이하의 소형 인공위성 시장의 틈새를 공략해 세계 최초로 1m급 고해상도 소형 위성시장을 개척했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부품을 공급하는 대신 렌즈에서 본체, 지상기지국까지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인공위성 완성품 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성대 쎄트렉아이 부사장은 “국내보다도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50㎝급 해상도 영상을 확보해 성능은 중대형 위성의 80% 수준이면서 가격은 20%인 제품을 내놓고 있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기질비료 전문기업인 효성오앤비는 화학 비료 일색이던 비료시장에 유기질비료를 도입해 기타 비료 기업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효성오앤비는 업계 유일의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4개의 특허를 상용화해 매출로도 연결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효성오앤비는 부산물비료(퇴비)로 사업을 확장하며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방식 효성오앤비 사장은 “2017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 비중을 15%까지 확대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친환경 퇴비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7월부터 제 5공장인 안성공장에서 부산물비료가 생산되면 60억원의 추가 매출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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